Sunday, 26 April 2009

  • 김연아 선수가 뜬다.

    선전이고, 연예프로그램이고 어디든 김연아 열풍.

    이런 장면도 본다.

    김연아 선수가 훈련 받으면서 매번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,

   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1등을 하고 눈물을 비치는 모습,

    아름답다.

    참 아름답다.

    사람들은 그런다.

   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는, 그래서 세계 최고가 된 김연아 선수가 참 대단하다고.

    맞다, 정말 대단하고 멋지고 장하다.

    .

    .

    .

    .

    그치만,

    이런 생각도 든다.

    김연아 선수만큼이나, 어쩌면 그것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.

   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가지고 있는 그 재능이 2%쯤 모자라서 그늘아래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은 아닐까.

   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,

    글쎄.

    분명히 노력해도 도달할 수 없는 곳은 있다.

    어쩌면 그늘에 있는 그들이 더 박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.

    김연아 선수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고, 격려해 주고, 칭찬해 주지만,

    그들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어쩌면 2배쯤 더 힘들지는 않을까.

    .

    .

    .

    .

    난.

    그저.

    하루 하루의 성실함이

    그저 그대로,

    결과에 상관없이,

    보람이 되는 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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