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nday, 03 May 2009

  • 시험끝나고

    지속적인 기분저하증ㅡ

    결국 나에게 쓴소리 할 사람은 나밖에 없는 거다.

    '뭐가 그렇게 힘든건데?!?!??!?!?!'

    몸 건강하지, 부모님 건강하시고 사이 좋으시지.

    예쁘고 착한 동생있지

    의사되고싶어서 평생 안달이었는데, 그 잘난 의대도 다니고 있지.

    결혼도 했지.

    오빠도 내일이면 오지.

    못생기지도, 뚱뚱하지도 않고,

    사고 싶은 거 다 살수 있고

    맛있는 것도 맘 껏 먹고,

    남들 다 부러워하는 예쁜 신혼집에 살고

    유급도 안 당하고

    날 위해 기도해 주는 친구들도 많고

    이렇게 찌질한 나라도 보고 용기얻는 후배들도 있고,

   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멋진 사람이 내 남편님이고

    쇼핑도 많이 해서 봄신상도 가득하고

    집에 책상 널찍해서 공부하기도 좋지

    하나님은 맨날 내 편이지

    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    응?

    머가 그렇게 힘든데?

    도대체!!!??!?!??!?!

    wake up, girl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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